지난 4월 LA카운티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상승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주택정보업체 ‘홈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35만달러로 전월보다 1만달러가 올랐으며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나 뛰었다.
거래량은 4,152채로 1년 전 4,186채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으나 올 들어 가장 개선된 실적이다. 콘도시장의 경우 4월 거래량은 전년비 2% 증가한 총 1,524유닛이었으며 중간가격은 31만달러로 1년 전보다 4% 상승했다.
USC 마샬 비즈니스 스쿨의 델로이 콘웨이 교수는 “전체적으로 50만달러대 주택 수요가 많아 중간주택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특히 저가주택 소유주들이 대거 갈아타면서 복수 오퍼가 많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랭캐스터, 팜데일, 놀웍, 포모나 등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적 부촌의 회복세도 두드러져 베벌리힐스, 벨에어, 샌타모니카 등 10대 고가 지역의 경우 4월 판매량은 8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나 치솟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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