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은행이 지난달 16일 파산하면서 남가주 지역 자영업자들의 주요 소액융자 자본 줄이 상당부분 끊겼다고 LA 비즈니스 저널이 10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저널은 아이비은행이 자산 2억8,715만달러의 소규모 커뮤니티 은행이었지만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소액 비즈니스 융자(소호론)를 가장 많이 대출하는 미국 3대 은행이었다며 아이비은행 파산으로 남가주 지역 자영업자들이 소액 융자를 받기가 훨씬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비은행을 인수한 중앙은행이 소호론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보레고 스프링스뱅크 등 미국에서 소호론을 아직도 대출해 주고 있는 몇몇 은행에 신청이 몰리고 있다.
소호론은 SBA가 85%까지 보증을 서고 무담보 대출로 5,000달러에서 최고 5만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부실률도 다른 SBA론에 비해 월등히 높아 아이비은행 파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었다. 부실률이 높아지면서 SBA도 심사를 강화, 최근 대출 건수는 감소추세에 있다.
아이비은행은 2007년 이후 전국적으로 1,800건이 넘는 소호론을 대출해 주면서 이 부분에서 전국 은행 중 1위를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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