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브로커 8명도 포함
전년비 급증… 역대 최고
70%가 형사사건 입건
지난해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와 브로커 25명이 가주 부동산국(DRE)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DRE 자료를 토대로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를 받은 25명 중 8명은 브로커/회사 대표, 나머지 17명은 부동산 에이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명이 징계를 받았던 2008년에 비해 39%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징계자 25명 가운데 70%에 달하는 17명은 각종 형사사건으로 입건된 경우다.
형사 입건을 종류별로 보면 절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음주운전 2명, 폭행 및 공갈협박 2명, 마약거래 및 복용자가 2명, 신분도용과 운전면호 위조자 1명, 아동 성폭행자 1명 등이다.
DRE는 부동산 브로커와 에이전트에 대해 일반 부동산 업무와 관련된 징계 외에도 형사법을 위반할 경우에도 징계를 내리고 있다.
부동산 관련 혐의로 징계를 받은 한인 부동산 업자는 고객 자금유용, 허위광고, 융자회사 공금유용, 면허 불법대여, 무면허자 채용 등이 포함됐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부동산 업자들의 각종 불법행위가 지난해 특히 많았다는 분석이다.
김희영 대표는 “최근 가주 의회가 부동산 피해자에 대한 보상금을 상향조정, 한 건당 5만달러, 한 부동산 업자에 대한 최고 보상금은 25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며 “단 피해를 당한 고객이 법원 판결을 받은 후 DRE에 피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DRE는 웹사이트(www.DRE. ca.gov)을 통해 부동산 업자와 회사들의 라이선스 보유 및 징계 여부 등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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