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투자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로드쇼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KOTRA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3일 대형 연기금운용사,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를 초청해 ‘미 글로벌 재무적 투자가 유치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아주 IB투자, 미래에셋맵스투자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와 창업투자회사 12개사가 참가해 디즈니 연금펀드, 샌디에고 카운티 연금펀드 등 미 서부지역 50여개 연기금 운용기관과 만나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는 제조업 중심의 그린필드형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정체되는 가운데 M&A 등 금융 분야의 FDI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며 한국의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투자환경 설명회와 양국 펀드 운용사 간의 1:1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3월 부임한 KOTRA 안홍철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은 “LA는 아시아권 투자가 활발한 미 서부지역에서도 벤처캐피털, 연기금 등 투자 자원이 집중된 지역”이라며 “전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매력적 투자처로 부각된 한국을 알리고 실질적 투자로 이끌어내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외국 자본 투자는 전세계를 덮친 경제위기와는 상관없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KOTRA의 발표에 따르면 외자유치는 지난 4년간 연평균 110억달러에 달하며 올해는 130억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안홍철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왼쪽 끝)이 참석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해외자본 투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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