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ICT, 문화콘텐츠 등 신 성장동력 산업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 사모펀드와 창업투자회사들이 미국 대형 펀드와 만난다.

KOTRA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3일 LA에서 미국의 대형 연기금운용사,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를 초청하여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는 ‘미 글로벌 재무적 투자가 유치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아주 IB투자, 미래에셋 맵스투자 등 국내 대형 사모펀드와 창업투자회사 11개사가 참가하여 디즈니 연금펀드, 샌디에고 카운티 연금펀드 등 미 서부지역 50여개 연기금 운용기관과 만난다.

시공무원 퇴직연금, 소방경찰 연금, 카운티 연금 등이 포함된 LA지역 기관투자가들은 주로 인터넷, 게임, IT 등 지식서비스 관련 산업투자 비중이 높은 운용사들을 선호하고 있어 주로 신성장동력 산업에 투자하는 이번 한국 펀드들과의
만남에 기대가 높다.

한편 KOTRA 안홍철 Invest Korea 단장은 “경제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하면서, 매력적 투자처로 부각된 한국을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로 이끌어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