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42억달러 가치… IBM·애플 뒤이어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구글, IBM 등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치 증대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의 경우 1년 사이 브랜드 가치가 80%나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랭킹이 무려 33계단이나 크게 뛰어올랐다.
영국의 브랜드 조사전문 ‘밀워드 브라운 옵디모’(MBO)가 28일 글로벌 브랜드 유수회사를 대상으로 발표한 ‘2010 브랜드Z 100대 기업’에 따르면 이들의 브랜드 가치는 4년 전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 기간 주요 기업 주가를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상승폭 11.5%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보도했다.
글로벌 브랜드 랭킹 1위는 미국의 인터넷 거대기업 구글로 브랜드 가치가 1,142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또 1년간 브랜드 가치도 1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IBM의 경우 86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브랜드 가치가 30%나 늘어난 가운데 두 단계 올라 2위에 달했으며 애플(831억5,000만달러)도 32% 증가하며 3단계 뛰면서 3위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브랜드 가치는 76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IBM과 애플사에 밀리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10위 안에는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제너럴 일렉트릭(GE), 보다폰 등 7개가 기술기업이었으며 비기술 기업은 코카콜라, 맥도널드, 말보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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