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뛰어든데다 잠바주스·웬디스도 가세
패스트푸드 체인 레스토랑들이 아침식사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샌드위치 판매점으로 잘 알려진 서브웨이가 아침식사 시장에 진출하면서 아침식사 고객유치를 위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의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 2만5,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서브웨이는 1년간에 걸친 시장조사를 끝에 지난 5일 오믈렛 스타일 샌드위치 등을 내세워 아침식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서브웨이의 레스 위노그라드 대변인은 “아침식사 시장은 샌드위치를 판매하고 있는 우리 업체가 잘할 수 있다고 느꼈던 분야”라며 “시장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험적으로 아침식사를 판매했던 매장의 매출이 6%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브웨이는 27일 고객들에게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브웨이의 진출을 계기로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 도넛 체인 던킨스 등 지금까지 아침식사 시장을 주도했던 기존 업체들도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고삐를 당기고 있다.
1975년부터 아침식사를 판매하고 있는 맥도널드는 최근 1달러 아침 메뉴를 출시하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미 1달러 아침메뉴를 갖고 있었던 햄버거 체인 버거킹은 맥도널드를 겨냥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던킨과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아침식사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묘수 찾기에 골몰하는 등 아침식사 시장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의 격전지가 변하고 있다.
특히 잠바주스와 웬디스는 현재 새로운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를 내놓고 시험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타코벨도 아침식사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의 아침식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황동휘 기자>
서브웨이까지 아침식사 시장에 진출하면서 고객유치를 위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들의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