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올들어
작년비해 두배 이상
경기회복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면서 LA지역을 중심으로 남가주 지역의 SBA 론 대출건수와 대출규모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방 중소기업청(SBA) LA지역 사무실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상반기(2009년 10월1일~2010년 3월31일) 중 SBA론 대출건수는 1,206건으로 전년 동기의 694건에 비해 74% 증가했다. 또 이 기간 대출 규모도 5억9,032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6,161만달러에 비해 12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벤추라, 샌타바바라 등 남가주 3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LA지역 사무실의 패트릭 로드리게즈 공보관은 “SBA 주력상품인 7a론과 504론에 대해 신청자의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정부 보증 비율을 75%에서 90%로 한시적으로 올리면서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SBA 대출에 나서고 있는 것이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경기 회복으로 기업들도 제조와 판매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수요가 늘면서 SBA론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정부는 지난해 2월17일 수수료 면제와 정부 보증 비율 상향조정을 골자로 한 SBA 활성화 법안(ARC)을 시행한 이후 총 10억3,500만달러의 SBA 추경예산을 배정했다. 7(a)론은 최고 200만달러까지, 504론은 최고 400만달러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SBA의 양대 주력 대출상품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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