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에너지 절감 정책
퀵실버사 등 잇달아 도입
의류산업에도 ‘친환경’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재활용, 에너지 절감, 자원낭비 방지 등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는 의류회사들은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페럴 뉴스에 따르면 스포츠 의류업체 노스페이스, 헐리(Hurley), 오션 마인디드(Ocean Minded), 퀵실버, 볼콤과 솔 테크놀로지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대너 포인트에 모여, 회사마다 시행하고 있는 지속가능정책인 일명 ‘친환경 부트캠프’(Green Boot Camp)’ 활동을 집중 논의했다.
서로의 정책을 교환하기 위해 설립된 SIMA(Surf Industry Manufacturers Association) 일원인 이들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기업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그 한 예로 노스페이스 캐나다 본사와 미국 아이다호 지점에서는 절전LED를 사용하고 있다. 지속가능전략팀 매니저 아담 모트는 “해외 생산공장은 까다롭기로 소문난 섬유관련 환경인증마크 블루사인(Blue Sign)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때 기업이 친환경 기업 이미지만 만들기 위해 사용하던 그린워싱(Green washing) 방법도 더 이상 소비자에게 통하지 않는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직원에게 적정임금을 주고 실질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기업 제품을 소비하려고 한다. 실제로 이런 소비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볼컴(Volcom) 로직스 데렉 사보리 환경담당 부서 매니저는 “유기농 면을 100% 사용한다”며 “회사는 직원들이 스스로 환경보호 노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퀵실버사는 자사 여성용 옷감, 남성용과 어린이용 겨울제품에 쓰이는 폴리에테르 재활용을 통해 플래스틱 1회용 병 300만개에 달하는 재활용 효과를 보았다.
<김형재 기자>
메이저 브랜드 의류업체가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덕분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섬유관련 환경인증마크인 블루사인을 획득한 업체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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