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담보증권(CDO) 판매와 관련해 사기혐의로 기소된 골드만삭스가 내부자 거래 혐의와 이해상충 문제로 또다시 궁지에 몰리고 있다.
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대규모 내부자 거래로 적발된 갤리온 헤지펀드 설립자인 라즈 라자라트남 회장에게 골드만삭스 이사가 워렌 버핏의 골드만삭스 투자 사실을 미리 귀띔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지난 달 갤리온 펀드의 내부자 거래에 대한 골드만삭스 연루 여부를 주장했으며, 지난 주 라자라트남 회장이 골드만삭스로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한 것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법원에 제공했다.
이같은 정보는 라자트 굽타 골드만삭스 이사로부터 전달됐으며, 연방 검찰은 굽타 이사와 라자라트남 회장의 전화 대화 내용을 입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굽타 이사는 내달 이사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며, 지난 달 이사 재선임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지난해말 영국 로이즈뱅킹그룹의 차환용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과정에서 골드만삭스가 이해상충 문제를 일으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채담보증권(CDO) 판매와 관련해 사기혐의로 기소된 골드만삭스가 내부자 거래 혐의와 이해상충 문제로 또 다시 궁지에 몰리고 있다. 사진은 뉴욕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본점. (AP)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