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나라, 한미, 중앙 등 한인 상장은행 주가들이 23일에도 일제히 동반 상승하면서 이번 주 거래를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한인은행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이며 4개 은행의 23일 종가가 일제히 지난 52주 최고가에 근접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미은행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15.6%(53센트)나 급등하며 3.93달러를 기록, 4달러 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한미은행 주가는 한국 우리금융지주의 인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 등에 힘입어 이번 주에만 31.4%(94센트)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라은행 주가도 이날 3.1%(31센트)가 오르며 10달러 대를 돌파, 10.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나라은행 주가가 10달러 대에 마감되기는 지난 1월19일 10.63달러 종가 이후 3개월만이다.
중앙은행 주가도 23일 아이비은행 인수 후 상승세를 이어가 전일 대비 6.5%(39센트) 상승하며 6.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앙은행의 경우 이번 주에만 주가가 20%(1.06달러) 상승했다.
윌셔은행은 이날 전일 대비 0.1%(1센트) 오르며 11.55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에 따른 미국 금융업계의 주가 강세 속에 한인은행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한인은행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겹치고 있고, 또 한미와 중앙은행의 경우 우리금융지주에 의한 인수 가능성 및 아이비은행 인수효과를 각각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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