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감독 다음 시즌 후 은퇴의사 전달
맨U 이사회 후임 사령탑 인선작업 착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명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가 지난 25년 동안 지휘봉을 잡아온 ‘명장’ 알렉스 퍼거슨(69)의 후임을 물색하고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더 선’ 20일 ‘누가 퍼거슨 감독의 자리를 원하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맨U 이사회에 한 시즌만 더 하고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맨U가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을 사령탑을 물색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U는 축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누가 가장 적임자인지 수소문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현 인터밀란 감독 조제 무리뉴지만 그는 ‘사령탑을 맡자마자 다음 자리를 알아보는 감독’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 이사회에서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U 이사회는 퍼거슨 감독의 후임은 반드시 장기간 동안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에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물을 찾고 있다는 게 ‘더 선’의 분석이다. 기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후임으로 에버턴을 이끄는 데이빗 모예스(47)를 지목했다고 ‘더 선’은 전했다. 퍼거슨과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모예스 감독은 2003년과 2005년, 2009년에 프리미어리그 감독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다음 시즌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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