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백명 이상의 관람객 작품 감상
▶ 전시회 찾은 외국인들 ‘원더풀’
친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아마추어들의 붓놀림이 이젠 전문가의 수준이 되어 다섯번째의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 16일 오후 7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목사) 친교실에서는 6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소묵회 회원들이 오프닝 리셉션을 통해 제5회 소묵회전의 막을 열었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7년 전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일부 교인들이 친교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소묵회 회원들은 지난 2003년 이명수 화백과 송암 이기선 화백에게 동양화와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을 익히며 기초를 닦았으며 다른 두명의 화가들로부터도 풍경화 산수화 등을 토대로 폭 넓은 공부를 통해 아마추어의 수준을 넘어섰다.
이날 오프닝 리셉션에서 이성호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생의 고난이 닥치면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이들이 있지만 고난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이들도 있다"면서 소목회원들이 힘든 가운데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 것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회에 보인 회원들의 작품들은 1년 6개월여만에 또다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전시회에 참석한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으며 외국인 관람객들도 ‘원더풀’을 외치며 축하해줬다.
지난 4회 전시회에도 참석했다는 김 모씨는 "지난 전시회 작품들에 비해 작품의 완성도와 성숙미가 월등하게 물씬 풍긴다"며 느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으며 5백명 이상의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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