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원포인트 레슨
저렴한 비용에 많이 찾아
최근 LA에 상륙한 스크린 골프방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골프 강습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한 LA 한인타운 내 스크린 골프방들은 6가 시티센터 샤핑몰 내 브라보 USA 스크린 골프와 베니스와 아드모어에 위치한 LA 스크린 골프 등 2곳이 성업 중이나 한국에 비해서는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센서를 이용한 스크린 골프의 특성이 스윙 교정 및 강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골프에 입문하거나 원포인트 레슨이 필요한 골퍼들의 스크린 골프방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스크린 골프 강습의 매력은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레인지 강습의 경우 LA지역 평균가격이 8회 기준으로 600달러 선인데 비해 스크린골프는 150달러 선에 10회 강습이 가능하다. 1시간씩 10회 강습비가 150달러니 부스 사용료만 내면 무료로 골프를 배우는 셈이다.
LA 최초로 스크린 골프방 골프 강습을 도입한 브라보 USA 스크린 골프 폴 리 대표는 “부스 사용료만 지불하면 티칭 프로로부터 무료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며 “초보자부터 교정이 필요한 상급자까지 폭넓게 연습장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크린 골프 강습의 또 다른 장점은 센서를 통해 스윙상태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고 설치된 카메라로 자신의 스윙상태를 실시간 체크할 수 있는 점이다. 실내에서 강습이 이뤄지므로 날씨와 시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시간에 강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직장인 등 시간제약이 많은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브라보 USA 스크린 골프방을 찾은 한인 고객이 강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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