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회장 에릭 배, 이하 부동산협회)는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장학금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일일식당을 북창동 순두부 전 지점에서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일식당은 식권을 미리 구입한 이들이 행사기간에 북창동 순두부에서 아무 때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
부동산협회는 현재 2,000여장의 식권을 발급해 판매 중이며 식권은 1장당 1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음식식권과 기부금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이나 단체가 기부를 원할 경우 부동산협회에 연락하면 된다. 이미 은행과 에스크로 회사 등에서 1만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냈다. 어려운 형편의 학생을 돕기 원하는 개인은 부동산협회에 연락하면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학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단체기부나 개인기부를 원하는 이들은 ‘다이아몬드 스폰서 2,000달러, 플래티늄 스폰서 1,000달러, 골드 스폰서 500달러’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를 할 경우 부동산협회 신문광고와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자 명단도 알려진다.
장학기금 행사를 총괄한 수잔 김 부회장은 “어려운 이 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싶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분들이 힘들게 공부하는 한인 자녀들의 자신감을 북돋워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동산협회는 일일식당 기금마련 후 후보자 접수를 공고한 뒤, 3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문의 (818)823-3990
<김형재 기자>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북창동 순두부 전 지점에서 장학기금 마련 일일식당을 여는 부동산협회 회장단이 많은 이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왼쪽부터 주훈, 제인 김, 수잔 김 부회장, 에릭 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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