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경주 드리프트 레이싱서 좋은 성적
▶ 포뮬러 대회 개막전 3위
한국타이어가 2010 포뮬러 드리프트 개막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산 타이어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레이싱팀은 10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포뮬러 드리프트’ 개막전에서 소속 선수인 테너 포스트가 3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타이어는 테너 포스트, 로비 니시다, 에릭 오 설리반, 류지 미키, 콘래드 그룬워드 등 5명의 프로 드라이버로 팀을 꾸려 올해 레이스에 참가했으며 이중 테너 포스트와 로비 니시다는 각각 지난해 통산 6위와 8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타이어 레이싱 팀은 올해 대회를 위해 닛산 GTR, 셰비 카마로 등 최신형 스포츠카를 추가로 도입해 레이싱 전용 고급 타이어인 벤투스 R-S3에 맞게 튜닝해 출전시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포뮬러 드리프트는 1년간 총 7라운드를 거쳐 포인트를 합산해 챔피언을 가리는 미국 최대의 드리프트 레이싱 대회다. 드리프트 레이스는 랩타임을 겨루는 일반 레이싱 대회와 달리 차량을 옆으로 미끄러트리는 운전기술인 드리프트를 얼마나 멋지게 그리고 빠르게 구사하는지 평가하는 레이스로 90년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 상륙한 신종 모터 스포츠다. 드리프트 레이싱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대회를 참관한 한국타이어 정원훈 전무는 “드리프트 레이싱은 아직 한인사회에는 낮선 스포츠”라며 “한국타이어 레이싱팀은 포뮬러 드리프트 출전으로 한국타이어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10일 열린 포뮬러 드리프트 개막전에 출전한 한국타이어 레이싱팀 콘래드 그룬워드(오른쪽 끝)와 에릭 오 설리반(왼쪽 끝) 선수와 레이싱 걸들이 레이싱카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