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부촌지역
거래 두드러져
첫 주택구입자 택스 크레딧과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LA카운티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모두 상승했다.
주택정보업체 ‘홈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34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4% 올랐다. 1~2월 연속 하락 후 두달 만의 반등이다. 1년래 최고치인 2009년 12월의 34만8,000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낮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1%나 높은 수준이다. 판매량은 4,849채로 전월에 비해 6.8% 늘었다.
콘도시장의 경우 3월 거래량은 총 1,777유닛으로 1년 전에 비해 13% 늘었다. 중간가격은 3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1.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랭캐스터, 캄튼, 피코리베라, 벨플라워, 그라나다힐스 등이 각각 40채 이상의 주택이 거래되며 활기를 띠었고 팔로스버디스, 칼라바사스, 베벌리힐스 등 전통적 부촌의 회복세도 두드러졌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의 레슬리 애플턴-영 수석경제학자는 “주택시장이 회복세가 이제 럭서리 홈으로 확대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연방주택국(FHA)의 모기지 대출 보증을 받는 55만달러 이하 주택시장은 회복세가 완연하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다우니 ‘센추리 21 저비스 & 어소시에이츠’ 데이빗 저비는 “이 가격대 매물은 나오자마자 보통 10개, 많으면 20개의 복수오퍼가 들어온다”며 “이로 인해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10% 이상 올라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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