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 저잣거리·색동저고리
오픈 앞둔 ‘마당’등 전통 물씬
LA 한인타운 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샤핑센터 마당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한국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건물 벽면에 새겨진 십이지신상, 계단 난간에 칠해 놓은 단청무늬 등이 이를 확인시켜 주고 있는데 마당에는 한국의 전통 주막을 재현한 카페 마루에, 한식 전문식당 반 등이 들어선다.
마당을 짓고 있으며 마루에와 반을 직접 운영할 최영숙 사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지향하고 있는 마당은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첨병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 내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를 꾸민 주점들의 인기가 상종가다.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개업한 이들 주점들은 실내장식에 걸맞게 한국의 멋을 물씬 풍기는 상호를 내건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개업한 저잣거리는 타운 내 한국의 전통 주점을 대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전통 음식, 실내장식뿐만 아니라 마당쇠 복장이나 한복을 입은 남녀 종업원들은 한국의 옛 시절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저잣거리의 마이크 임 사장은 “우리 업소를 찾은 고객들은 그 옛날 한국의 저잣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며 “우리 업소는 한인 2세와 타 커뮤니티 고객들이 한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잣거리는 주중에 라이브 국악공연 시간을 마련,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점 색동저고리도 한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도자기 등으로 실내를 꾸민 분위기 때문에 고객들은 이 업소와의 첫 만남에서 기분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타운에는 이들 주점 외에도 찻집 화선지 등 한국의 전통을 분위기를 살린 업소들이 증가 추세다.
<황동휘 기자>
최근 개업한 주점 저잣거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린 실내장식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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