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열리는 저소득층 주택 경매에 나올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 매물 리스트가 8일 발표됐다. 매물들은 10만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에 입찰이 시작돼 목돈이 부족한 저소득층 주택 구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프레디맥이 주관하고 뉴비스타 에셋 매니지먼트, REDC 등 부동산 경매 전문회사가 참여하는 이번 경매에는 100여채의 주택이 매물로 나오며 일부 주택은 경매 시작가가 1만달러 중반대에 불과하다.
한인 주택구입 지원단체인 샬롬센터(소장 이지락)는 이번 경매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한인들을 위해 자격조건 확보를 위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지락 소장은 “차압매물 경매는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들에 밀려 일반인들은 낙찰 받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경매는 저소득층 및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 참가자는 먼저 LA시의 7만5,000달러 주택구입 보조를 받기 위한 8시간의 첫 주택구입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경매참여 절차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경매참여를 사전에 허락 받아야 한다.
경매는 오는 25일 오전 11시30분 등록을 시작으로 1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허가를 받은 참석자는 캐시어스 첵 1,000달러와 ID(운전면허증 혹은 여권), 융자 사전승인서를 지참하면 된다.
매물에 대한 검사는 10일, 17일, 18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자의 부동산 에이전트는 주택 낙찰가의 3%를 커미션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경매에 포함될 예정이었던 LA 지역 매물은 오는 6월 열릴 경매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문의 샬롬센터 (213)380-3700, 경매 매물 리스트 www.auction.com/ auction-details.php?auctionID=F-005#;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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