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라우터‘발렛’
CD필요없이 USB로
뉴욕타임스는 8일 시스코시스템사가 라우터의 반품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 조만간 사용이 아주 간편한 새 라우터를 발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플립 캠코더는 빨간색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작동이 되는, 사용이 아주 쉬운 캠코더로 줌 기능조차 없는데도 시장을 장악해 버렸다. 이처럼 쉬운 캠코더를 만든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한 새 라우터가 시스코 ‘발렛’이라는 새 제품이다.
새 제품은 포장조차 단순하다. 담뱃갑처럼 뜯기 쉽게 만들었다.
소비자들이 라우터에 대해 갖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제품 어디에도 라우터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하얀색의 USB 드라이브를 PC에 넣기만 하면 무선 통신망이 만들어진다.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넣으라고 하지 않으며 뭔가 의사 결정을 하도록 요구하지도 않는다. 새 제품을 위해 24시간 운용되는 무료 안내전화도 개설했다. 모르는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로 물어볼 수 있다.
설치를 위해 CD를 컴퓨터에 넣을 필요도 없으며 소비자들의 네트웍 이름조차 소프트웨어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물론 원할 경우 이름을 바꿀 수 있다.
시스코사는 이 제품의 가격을 100달러로 책정하고 앞으로 수개월간 엄청난 광고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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