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는 요즘, 마켓 보기가 겁난다고 하소연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가족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 입장에서는 마켓 예산을 지나치게 줄일 수도 없는 노릇. 전문가들은 장보기 전 샤핑 계획을 세우면 그로서리 샤핑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귀띔한다. 마켓 전문가들이 귀띔하는 마켓 알뜰 샤핑법을 알아본다.
조리식품·병물 구입 자제
온라인으로도 쿠폰 뽑아라
◇조리식품 구입은 피한다=구운 치킨이나 마카로니 샐러드 등 이미 마켓 측이 완벽하게 요리해 판매하는 식품은 당연하게도 일반식품에 비해 비쌀 수밖에 없다. 편리하다고 자꾸 구입하다 보면 당연히 그로서리 비용은 올라가게 된다.
◇병물 구입은 자제한다=요즘 병물은 트렌드를 넘어 생필품처럼 돼버렸다. 그러나 병 값이나 포장비 등을 고려하면 당연하게도 일반 수돗물보다 비싸다. 따라서 병물보다는 필터 혹은 정수기를 갖추는 것이 가계 절약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대량 구매한다=구매가 자체는 비쌀지 모르지만 개당 실제 가격을 따져보면 당연히 대량 구매가 싸다. 대량 구매가 용이하면서도 싼 곳은 샘스 클럽(Sam’s Club)이나 코스코. 그렇다고 코스코에서 사는 모든 대용량 제품이 싼 것만은 아니므로 마켓 가격과 꼼꼼히 비교해 봐야 한다.
◇마켓 회원 카드를 이용한다=랄프스를 비롯 알벗슨, 본스 등 남가주 대형 마켓들은 고객 충성도를 위해 모두 리워드 카드(reward card)를 발행한다. 그리고 일부 제품은 이 리워드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만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주 이용하는 마켓은 회원에 가입하는 것이 절약의 길이다.
◇온라인 쿠폰을 이용한다=마켓이 발행하는 쿠폰 외에도 온라인 서핑을 조금만 신경 써 하면 할인쿠폰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필요할 때 이 쿠폰을 쓰기 위해서는 현금과 함께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로컬 제품을 산다=로컬 제품들은 장거리 운송을 해야 하는 제품보다 싼 경우가 많다. 게다가 신선도면에서도 뛰어나므로 파머스 마켓이나 홀푸드 마켓처럼 로컬 제품을 전용으로 파는 마켓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영수증은 꼭 확인한다=전자 스캐너가 반드시 정확한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세일제품이 정상가로 찍히기도 하고, 쿠폰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마켓을 떠나기 전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주현 기자>
조리식품 구입은 피하고 신선한 로컬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알뜰한 그로서리 샤핑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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