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실업률 등 영향 올해 3.5% 하락 전망
LA지역 아파트 건물 소유주들은 올해 렌트를 현재 가격보다 3.5% 정도 싸게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LA 데일리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최근 LA 카운티 실업률이 12.3%에 달하고 있어 주요 수요자들의 재정 능력이 현재 아파트 렌트를 부담하는데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8년 시작된 경제 불황은 LA 카운티 지역에서만 1만5,000여개 일자리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USC의 의뢰를 받아 CMMF (Casden Multifamily Market Forecast)가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현재 아파트 렌트 공실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공실률 하락이 렌트 하락까지 막을 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4분기부터 2009년까지 LA 카운티 공실률은 7.8%에서 6.1%까지 떨어졌다. CMMF는 2011년까지 아파트 공실률이 5.2%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CMMF는 ▲경기회복 미미 ▲높은 실업률 ▲주택가격 하락 ▲무허가 임대주택 활성 ▲새 건물 ▲고급콘도 렌트 전환 등을 아파트 렌트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아파트 평균 렌트는 2009년 4분기부터 2011년 4분기까지 5.2%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같은 기간 평균 스퀘어피트당 렌트는 1.85달러에서 1.73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웨스트LA 지역은 빈 아파트가 늘고 있고 일부 지역은 공실률이 12%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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