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맥이 오는 27일 개최하는 저소득층 및 첫 주택구입자를 위한 특별 경매 설명회가 5일 오후 샬롬센터에서 개최됐다. 한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경매를 주관할 REDC 토드 글라디스 부사장이 강사로 나서 경매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

프레디맥이 주관하고 뉴비스타 에셋 매니지먼트, REDC 등 부동산 경매 전문회사가 참여해 오는 4월27일께 실시될 이번 경매에는 LA와 샌버나디노 지역 차압 주택 150여채가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저소득층과 첫 주택구입자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차압 부동산 경매는 지난달 애리조나에서 패니매의 주관으로 처음으로 개최돼 총 87채의 차압주택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됐다. 평균 낙찰가격은 시세의 45~99% 선이다.

이번 경매는 지역 안정화를 위한 NSP 프로그램 수혜자가 오전에, 첫 주택구입자가 오후에 참여하게 되며 샬롬센터를 통해 구매자별 조건에 맞춰 HUD 첫주택 구입 교육 등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 대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경매 참가자는 LA시의 7만5,000달러 주택구입 보조를 받기 위한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경매참여 절차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경매참여를 사전에 허락 받아야 한다. 샬롬센터 (213)380-3700


<김형재 기자>


5일 오후 샬롬센터에서 열린 경매 설명회에 참여한 한인들이 REDC 토드 글라디스 부사장(오른쪽 끝)의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