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남가주 572건… 전달보다 30%나
▶ 김희영부동산 조사
지난 2월 남가주에서 주택을 차압당한 한인이 전월 대비 30% 증가하는 등 한인들의 주택 차압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5일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에 따르면 지난 2월 LA, OC,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타바바라, 샌디에고 등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차압절차에 들어간 한인 차압은 572건으로 전월의 440건에 비해 30%가 증가했다.
한인들의 차압건수는 지난 2월 남가주 전체 차압건수 3만2,557건중 1.8%를 차지했다.
한인 차압건수 572건중 체납통보(NOD)는 303건, 차압경매(TS)는 269건을 각각 차지했다.
남가주 전체 차압건수는 1월의 2만9,590건에서 2월에는 3만2,557건으로 10% 증가한 반면 한인 차압건수는 동 기간 30%나 증가하면서 3배나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희영 대표는 “통상 연중 주택경기가 가장 좋지 않은 연초에 차압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인들의 경우 남가주 증가율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나마 지난해 2월에 비해 한인 차압건수가 약 22% 하락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차압이 등록된 날부터 은행경매까지의 소요기간은 224일로 전년 동기 198일에 비해 26일이 증가했다. 반면 지난 2월 은행이 차압한 부동산을 재판매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150일로 전년 동기의 186일에 비해 36일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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