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튼~브론슨 44에이커
총 9억5,000만달러 예상
할리웃 지역을 관통하는 101프리웨이 일부 구간 위에 콘크리트 지붕을 덮고 이 지붕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할리웃 센트럴팍’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지역을 담당하는 하비어 바세라 연방하원의원(민주)은 이 공원의 기본 계획안 작성을 위해 연방정부에 585만달러를 요청키로 했다고 LA 비즈니스 저널이 5일 보도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의원이 제안, LA시의회가 연방·주정부의 예산지원을 전제로 잠정 승인한 계획안에 따르면 공원의 규모도 당초 미니공원에서 남북으로는 할리웃과 선셋 블러버드, 동서로는 노스 윌튼 플레이스와 노스 브론슨 애비뉴 사이의 44에이커 대형 공원을 건설하는 계획으로 대폭 확장됐다.
총 건설비는 9억5,000만달러로 예상되며 LA시는 건설비의 대부분을 연방·주정부 예산 외에 기업과 재단으로부터 충당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성사여부는 불투명하다.
LA 시의회는 이 프로젝트가 건설에 들어가면 4,500명의 건설관련 직업이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시의원 측은 “연방정부가 585만달러 예산을 제공키로 합의할 경우 이 공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다”며 “이 공원이 들어서면 101 프리웨이의 소음과 매연이 대폭 줄고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할리웃 지역에 대형 공원이 들어선다는 의미가 있다”며 “LA 시정부 차원에서도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협조와 예산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환동 기자>
할리웃 지역 101 프리웨이 위에 지붕을 덮고 공원을 건설하는 안이 추진된다. 왼쪽은 현 고속도로 모습이며 오른쪽은 완공된 공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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