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뉴욕 맨해턴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4개 주요 부동산 중개회사의 자료를 인용, 맨해턴 아파트의 1분기 평균 거래가격이 14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평균가인 130만달러에 비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가격 수준은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정점을 이루었던 지난 2008년 1분기의 170만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가격상승을 맨해턴 부동산 시장의 회복조짐으로 해석하고 있다.
부동산 감정인이나 경제학자, 중개인들은 부동산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소비자들이 여전히 모기지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미분양 아파트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최근 가장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는 소형 원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부유층의 아파트 거래는 많지 않다.
월스트릿의 금융업 종사자들이나 헤지펀드 임원들은 지난해 기록적인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1,000만달러 이상의 고가 아파트 거래는 예전 같지 않다.
2008년 1분기의 경우 1,000만달러 이상 아파트가 71건 거래된데 비해 지난해 1분기에는 9건에 그쳤다. 올해는 1분기에 18건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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