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위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서 한 골 앞서
▶ 이과인 24호골…메시에 2골차로 육박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 리가) 선두 레이스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또 양팀의 주포인 두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곤잘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골 경쟁도 불꽃을 튀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시즌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내고 이과인이 시즌 24호골로 추가골을 터뜨려 라싱 산탄데르를 2-0으로 제압하고 바르셀로나를 다시 골득실차로 추월,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이과인은 이 골로 리그 득점선두를 달리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메시에 다시 2골차로 따라붙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승2무3패(승점 77)가 돼 바르셀로나(24승5무1패)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이 앞서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날 아틀레틱 빌바오와 홈경기에서 메시의 시즌 26호골 등 4골을 뽑아내 4-1로 완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으나 하루 만에 다시 골득실차 2위로 내려앉았다. 이들 두 팀은 오는 10일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보에서 시즌 타이틀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라이벌전으로 격돌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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