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직접 가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3D영상이 안방으로 들어온다.

방송서비스 업체 디렉TV는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3D 영상으로 송출하는 스포츠 방송 ESPN 3D 채널을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디렉TV를 이용하는 가정은 기존 3개의 3D 전문채널을 포함해 총 4채널에서 첨단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디렉TV를 이용하는 한인 가정은 스포츠 방송 네트웍 최초로 3D 방송을 시작하는 ESPN 3D 채널을 시청하며 박진감 넘치는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월드컵 경기를 비롯한 X게임, 대학풋볼, 대학농구, NBA 게임 등 인기종목 스포츠를 3D로 시청 가능하다.

현재 디렉TV HD프로그램에 가입된 가정은 추가 비용 없이 3D방송을 즐길 수 있다. 단, 3D 전용TV가 필요하다. 디렉TV HD 가입자들은 월드컵이 시작되는 6월에 3D 채널 수신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