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황을 보였던 회사채 등 미국 채권시장의 랠리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시장을 떠받친 효과가 있었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모기지 증권(MBS) 매입 지원이 이달 말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월스트릿저널은 활황 지속 여부는 이제 경기 회복의 속도에 달려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최근 위험 선호 성향이 살아나면서 회사채 시장, 특히 정크본드(신용등급이 S&P 기준으로 투자적격인 BBB- 미만, 무디스 기준으로 Baa3 미만인 채권) 시장은 이상하리만치 활황을 보였다. 3월 중 새로 발행된 정크 본드 규모는 315억달러로, 2006년 11월 기록했던 월별 사상 최대 발행규모를 넘어섰다.
정크 본드 수익률을 좇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바닥을 친 뒤 수익률은 82%로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등급 미국 회사채 수익률은 같은 기간 35%까지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회사채 시장은 4분기 연속 랠리를 펼쳤다. 2004년 이후 최장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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