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나무방 등
2만5,000sqft
라크레센타, 라카냐다, 글렌데일 등 LA 북부 한인 밀집지역을 커버하는 대형 한국식 찜질방이 터헝가에 들어선다.
터헝가 지역 풋힐과 커머스 코너에 들어서는 데스칸소 스파(대표 한경수)는 오는 4월 중 개업을 목표로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데스칸소 스파를 개발한 한경수 대표는 한인타운 내 네추라 사우나를 개발한 사우나 전문 경영인이다. 데스칸소 스파에는 이러한 한 대표의 사우나 개발 경험이 녹아들어 샤워기의 높이와 위치, 휴게실 구조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고객들을 배려했다는 느낌을 준다.
지난 2007년 중반부터 개발이 시작된 데스칸소 스파는 공청회 기간만 2년이 걸렸을 정도로 오랜 산고를 거쳤다. 데스칸소 스파의 매니저를 맡은 제이 김씨는 “공사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내부공사를 꼼꼼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사우나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계실을 미리 지하에 배치해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화 한 점이 데스칸소 스파의 자랑거리”라고 덧붙였다.
총 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데스칸소 스파는 남녀 사우나 및 미용실, 네일샵 등 부대시설이 자리한 1층과 한국식 찜질방이 들어서는 2층으로 설계된 복층구조의 사우나다. 찜질방에는 LA 최대 규모의 소금방과, 게르마늄 한증막, 황토방, 산소나무방, 얼음방, 수면실, 대형 온돌 휴게실, 식당 등 한자리에서 찜질방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중 눈길을 끄는 시설은 산소나무방으로 피톤치트 성분이 다량 함유된 향나무 내장재와 한국에서 공수해 온 산소발생기를 갖췄다. 산소나무방의 대기 중 산소량은 일반 대기에 비해 40%가량 높아 찜질방 이용객이 상쾌하고 맑은 정신을 유지하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1층 남녀 사우나에서는 레인보우 샤워기가 눈길을 끈다. 직경 18인치의 대형 샤워기가 장착된 레인보우 샤워기는 마치 폭포 아래서 몸을 씻는 느낌이라는 것이 김 매니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남녀가 한방에서 동시에 지압을 받을 수 있는 커플 지압실도 데스칸소 스파 만의 자랑거리다. 7200 Foothill Blvd, Tujunga, (213)700-6372
<심민규 기자>
4월 오픈을 앞둔 데스칸소 스파 제이 김 매니저가 사우나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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