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가 경기 시작 6분 만에 터진 엣슨 버들의 시즌 첫 골을 끝까지 지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1-0으로 따돌리고 2010 시즌 개막전을 승리를 장식했다.
27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갤럭시는 전반 6분만에 랜든 다나븐의 프리킥을 골문 정면에서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갤럭시는 시종 경기를 주도하며 레볼루션을 압박했으나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해 승점 3을 챙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갤럭시의 골키퍼 다나븐 리켓츠는 이날 단 1개의 슛만을 막아내며 셧아웃을 챙겼다.
올해초 10주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 에버튼에서 임대선수로 뛰고 돌아온 다나븐은 “엣슨(버들)이 매우 뛰어났다. 그는 내가 복귀한 뒤부터 매우 예리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동료를 칭찬했고 갤럭시 브루스 아레나 감독도 “그(버들)는 부상문제를 극복했다. 올해는 매우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2008년 15골을 뽑아냈던 버들은 지난해 여러 부상으로 11게임을 미스하며 단 5골에 그쳤으나 올해는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갤럭시의 엣슨 버들이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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