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성 마이클 한인성당 3대주임 한상호 신부
“어려웠을 때 사랑과 격려로 일으켜준 곳이 샌프란시스코 한인 성당입니다. 때문에 이곳은 늘 마음의 고향으로 남아 있습니다.” SF.성 마이클 한인 천주교회 3대 주임(1981년~83년) 한상호 마르코 신부가 지난 21일 동 성당을 방문, 신자들과 반가운 만남 을 갖고 이강건 주임신부와 공동으로 주일미사를 집전하며 아프리카 선교의미와 각자 지고 가야할 십자가에 대해 강론했다. 한 신부는 미주 교포사목과 박사학위 취득 후 수원 가톨릭대학 총장을 거쳐 천주교 수원교구 안양 대리구장을 끝으로 지난 2009년 8월 은퇴해 현재 아프리카 잠비아 솔웨이지 교구에서 2개 본당을 선교 사목중이다. 한 신부는 “수년전 킬리만자로등정을 통한 하느님께 대한 약속과 사제로서 가난한 이웃들과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선교를 나서게 됐다”고 말하고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동반자로서 옆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은총과 축복과 행복의 기회라고 말했다. 선교지가 먹는 것은 물론 물과 전기 등의 혜택이 없는 열악한 오지환경이지만 “지금 행복한가?” 라는 질문에 주민의 95%이상이 “아주 행복하다“고 대답했다고 밝히고 행복조건이 전혀 없어 보이는 그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보면 결코 많이 가진 것만이 행복조건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신부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성주간을 앞두고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가장 큰 십자가가 무엇인지 살펴볼 것“을 권하고 ”십자가 없이는 부활도 구원도 없음을 깨닫자“고 했다. 한 신부는 “자신의 십자가를 기쁜 마음으로 지고 가는 지혜에 따라 아프리카 그들처럼 행복해 질 수도 있고 불행해 질 수도 있다”고 말하고 십자가를 혼자서 지기 위해 애쓰지 말고 예수님이 옆에 계심을 알고 믿고 의지하며 함께 십자가를 매고 가는 것이 바로 신앙이라고 강조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사순을 보내고 기쁜 부활을 맞이하자”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한상호 신부 잠비아 선교 후원에 관한 문의 :
Hanmark74@gmail.com
<규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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