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선수 3명 임대로 가세
레볼루션 상대 시즌 개막전
MLS(메이저리그사커) 2010 시즌이 이번 주 막을 올리는 가운데 LA 갤럭시는 27일 오후 8시(LA시간) 홈디포센터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을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해 MLS컵까지 진출했으나 레알 솔트레이크에 승부차기로 아쉽게 우승컵을 넘겨줬던 갤럭시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훨씬 더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우승에 도전한다. 비록 수퍼스타 데이빗 베컴이 오프시즌 임대선수로 뛴 AC밀란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 올 시즌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해 리그 MVP로 지난 3개월여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에서 임대선수로 뛰었던 캡틴 랜든 다나븐은 예정대로 팀에 복귀했다.
마이크 매기와 엣슨 버들 두 베테랑이 다나븐과 함께 올해도 공격을 주도한다.
올 시즌 갤럭시에서 지켜볼 사항은 3명의 브라질 선수가 임대선수로 새롭게 가세, 삼바축구의 묘미가 더해졌다는 사실이다. 브라질의 명문 상파울로FC에서 온 미드필더 주니뇨(21)는 필드 전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수비라인도 레오나르도와 알렉스 두 브라질 선수의 가세로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안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가세한 클린트 뎀시와 앨런 고든, 조반 키로브스키 등이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그 외 선수들은 모두 건강하다.
올해로 창단 15년째 맞는 갤럭시는 역대 시즌 개막전에서 6승2무6패, 홈 개막전에선 9승1무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막전은 팍스사커채널(FSC)로 중계된다.
<김동우 기자>
갤럭시 선수들이 26일 홈디포센터 연습구장에서 프리킥 훈련을 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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