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주식 배당에 나선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최고 경영자는 24일 열린 회사 연례 주주총회에서 “배당 기회를 통해 주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슐츠 최고 경영자는 스타벅스의 이 같은 주주 배당 계획은 회사의 성장전략을 새로 짜려는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2년 기업을 공개한 후 처음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10센트를 배정했으며 오는 4월23일 주주들에게 분배한다.
슐츠 최고 경영자는 지난 1987년 시애틀에 위치한 소규모 커피판매점을 사들여 2000년까지 최고 경영자직을 맡아 회사의 급성장을 주도하며 회사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운 것으로 유명하다.
한동안 현역에서 물러났던 슐츠 최고 경영자는 미국 경제의 침체 속에 스타벅스 역시 성장둔화 현상을 빚자 2008년 다시 CEO로 컴백, 전국에 산재한 수백개 매장을 폐쇄하고 공격적인 해외 확장 노력도 접는 등 6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 절감에 매진해 왔다.
이 같은 감량경영에 힘입어 스타벅스는 이번 사업연도가 끝나는 9월말까지 10억달러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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