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된 박주영(AS모나코)이 오랜만에 풀타임을 뛰었고 모나코는 연장 대 접전 끝에 프랑스컵 4강에 진출했다.
24일 홈구장인 모나코 루이2세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FC소쇼와의 프랑스컵 8강전에서 모나코는 연장 전반 4분 터진 무사 마조의 결승골로 짜릿한 4-3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지난달 이 대회 16강전에서 허벅지 근육을 다쳤던 박주영은 지난 20일 그르노블과 정규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록 공격포인트를 챙기지 못했지만 연장전을 포함해 12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해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입증했다.
모나코는 전반 29분 골키퍼가 킥한 볼이 짧아 해프라인을 넘지 못한 채 상대선수에게 가는 바람에 바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롱킥을 얻어맞고 어이없이 선취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모나코는 전반 34분 수비수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에의 동점골에 이어 3분 뒤 루크만 아루만의 역전골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으나 후반 3분 스테판 달마트에 재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7분 브라운 이데예에게 재역전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교체투입된 후안 파블로 피노가 후반 인저리타임 때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연장 전반 4분만에 짜릿한 재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승리를 챙겼다.
박주영이 연장까지 12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부상에서 완전 회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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