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축구 ‘역대 베스트 11’
▶ 축구전문 월간지 베스트일레븐 선정
차범근-이회택 투톱에 박지성-허정무-김주성-이영표-박지성이 뒤를 받친다.
한국축구 역대 최고 베스트 11이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의 축구월간지 베스트일레븐은 창간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축구 40년을 빛낸 ‘베스트 11’을 선정, 24일 발표했다. 한국 프로축구 15개 구단 사령탑과 축구해설가 5명 축구기자 5명 등 25명이 선정한 ‘베스트 11’은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각 포지션별 최고선수 11명을 가려냈다.
이번 조사 결과 최전방 투톱에는 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갈색 폭격기’로 명성을 날린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1960-70년대 ‘아시아의 표범’으로 불렸던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선정됐다. 전날 ‘한국 축구 40년 최고의 스타’로 뽑힌 차범근 감독은 전체 투표인단 25명 중 24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그의 선배인 한국 축구의 원조 스트라이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10표를 얻었다.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8표)과 최순호 강원FC 감독(5표), 안정환(다롄스더, 2표)이 뒤를 이었으나 차범근-이회택 투톱을 흔들지는 못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미드필더 부문에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4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했고 이어 허정무 대표팀 감독과 김주성 축구협회 국제국장(이상 19표), 조광래 경남FC 감독(18표), 이영표(알 힐랄, 13표)가 뒤를 이으며 5명에 포함됐다.
한편 스리백으로 짜여진 수비라인에는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기록을 갖고 있는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철벽 수비의 대명사로 통했던 김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이 뽑혀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았으며 골키퍼에는 현 대표팀 수문장인 이운재(수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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