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식품, 유통, 의류 등 소매업종 관련주들이 랠리를 타고 있다.
고용 한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소매주 랠리에 큰 의미를 부여해선 곤란하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지만 일각에선 미국 민간 소비의 부활을 알리는 청신호라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23일 CNN머니에 따르면 올 들어 S&P500의 소매업종지수(RLX: Retail Index)는 8% 넘게 올랐다. 모건스탠리 소매업종지수 역시 14% 넘게 뛰었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지수가 3%,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4% 및 4.6%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상승폭이다.
개별종목으로 들어가면 이같은 양상은 더 뚜렷해진다. 의류업체인 로스 스토어스는 25.4%, 아버크롬비&피치는 24.6% 급등했고,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와 시어스홀딩스도 각각 28.6%, 24.7% 올랐다. 호텔과 카지노 관련 종목도 평균 8%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덩달아 보잉과 제너럴 일렉트릭(GE) 같은 항공기 업종도 29%, 15% 상승했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민간 소비의 회복, 즉 미국 경기의 본격적인 턴 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소매업종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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