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수나전서 무득점…최근 4게임 10골 행진 마감
▶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추월 단독선두 부상
최근 4게임에서 10골을 쓸어 담았던 리오넬 메시의 ‘골 폭풍’이 모처럼 잠잠해졌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이후 터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보얀 키르키츠의 연속골로 오사수나를 2-0으로 완파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단독선두로 나섰다.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메시는 당초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티에리 앙리,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장, 풀타임을 뛰었으나 오사수나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의외로 조용한 모습을 보인 끝에 무득점에 그쳐 최근의 활화산같던 골 폭풍을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진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골문 바로 앞에서 맥스웰의 크로스를 밀어넣어 결승골을 뽑아낸 뒤 그와 교체 투입된 키르키츠가 후반 4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크로스를 추가골로 연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71을 기록, 골득실차로 선두를 달리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승점 68)를 추월,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헤타페와 원정경기에서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한편 발렌시아는 다비드 비야의 시즌 18호 골로 결승점을 뽑아 말라가를 1-0으로 따돌리고 이들 두 팀에 멀찌감치 떨어진 승점 53으로 3위를 지켰다.
<김동우 기자>
리오넬 메시는 오사수나의 조직적인 수비벽에 막혀 최근 4게임에서 10골을 터뜨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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