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차기 부의장 유력후보
옐런 연방준비은행 총재 밝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차기 부의장으로 유력시되는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는 동안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저금리 기조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옐런 총재는 이날 LA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 “현재 경기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높은 실업률이 앞으로 몇년간 계속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따라서 저금리 정책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옐런 총재의 이번 연설 내용을 사전에 언론에 배포했다.
옐런 총재는 현재 9.7%인 미국의 실업률이 올해말에 9.25%수준으로 떨어지는데 그치고 내년말에는 8%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실업률이 수년내에 급격히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옐런 총재는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달에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은 타당한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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