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가격 인하와 부동산 경기 회복 등으로 LA 다운타운 콘도 판매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LA 비즈니스 저널이 22일 보도했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이같은 판매 호조가 현재는 일부 콘도로 국한되기는 했지만 부동산 업계의 다운타운 콘도 마켓에 대한 전망이 분명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11가와 그랜드 애비뉴에 위치한 고층 ‘이보’ 콘도의 경우 전체 311유닛 중 지난 2월까지 230유닛이 판매되는 등 다운타운 콘도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한때 분양가를 30%까지 할인했던 이보 콘도는 앞으로 분양가를 20% 인상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81유닛도 올해 내 판매를 확신하고 있다.
276개 유닛으로 구성된 마켓 로프트와 콘체르토 콘도도 1차 분양분 77유닛을 모두 판매하는 등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가격이 할인된 콘도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조사업체인 ‘홈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LA카운티에서 판매된 콘도는 1,393유닛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거의 50%가 증가했다.
2월중 판매된 콘도 중간가도 29만5,000달러로 최고를 기록했던 2007년 중반기의 46만달러에 비해 36% 감소한 것도 판매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LA카운티 1월 콘도 매물은 5.4개월 분량으로 전년 동기의 7.8개월 분량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조환동 기자>
LA 다운타운 콘도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전망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사진은 1년여 만에 전체 유닛의 74%가 판매된 이보 콘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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