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용으로 구입 늘어
매출 하락 거의 없이 ‘선방’
‘불황에는 액세서리가 효자’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액세서리가 불황을 극복하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소비자들은 절약에 지친 스스로를 위한 기분 전환용 아이템으로 간단한 액세서리를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최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액세서리 시장은 총 33억 7,200만개의 액세서리가 판매돼 소매매출을 기준으로 307억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수치이지만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불경기로 인한 타격은 거의 입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기관 NPD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류시장은 총 매출이 5% 하락한데 비해 액세서리 시장은 3% 감소에 그쳐 지출 비용 대비 활용도와 구매효과가 높은 액세서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충동구매의 비율이 높은 액세서리의 특성상 세일판매보다는 정가판매의 비율이 높은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주요 구매층은 34~54세 여성층으로 전년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10대에서 30대 초반 사이의 젊은 여성층이 급격이 성장하고 있는 점은 향후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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