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풍부한 대형업체들
M&A·신사업 진출 투자
중·소형사는 경쟁서 밀려
IT(정보기술)업계에서 극소수 대형 업체들의 자금력과 영향력은 점차 강해지는 반면 중소형 업체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지는 등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이른바 ‘IT 공룡’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쟁업체들을 인수해 버리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업계의 독과점 논란이 제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17일 일부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IT업체들이 업계 내 막강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면서 중소형 업체가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형 업체와 중소형 업체 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이 캐피털 IQ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애플과 오라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10개 대형 기술업체는 지난 2년간 685억달러의 새로운 현금을 창출해 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 65개 기술기업들의 현금 창출규모는 135억달러에 불과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