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의회가 교육예산삭감 법안을 투표하는 15일 조지아내의 35개대학 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의사당 앞에서 예산삭감을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을 벌였다.
이날 학생들은 ‘예산 삭감-내 미래를 삭감하는 것(budget-cutting my future)’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당초 3억 5천만 달러로 책정됐던 예산삭감이 6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교육체계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는 사바나, 애튼, 어거스티나 등 먼거리에 있는 학생들도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반대시위를 위해 몇주동안 준비를 해왔으며 15일 새벽에 출발해 시위에 참가했다.
사나바 스테이스대학 2학년 재학중인 코트니 심즈는 “사나바 스테이스에서 전공 프로그램의 수업을 없앨 계획이고 한수업당 학생수도 많이 늘어 나는등 교육환경이 현격하게 악화될 것”이라며 이번 삭감안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는 “입법자들이 우리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번 예산삭감이 학교재정을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우리를 다치게 하는 일인 것을 깨달게 해주고 싶어 시위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학생들은 “조지아 교육의 무덤” “학생들은 현금 자동인출기가 아니예요” “이런 말도 안되는 안건으로 시위를 한다는 게 말도 안된다”라는 등의 푯말을 들고 자신들의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이들 대학생들은 입법자들에게 학비를 인상하기 전에 세금을 올리거나 다른 방법으로 예산을 늘리는 방법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의회는 삭감법안을 놓고 오랜시간 토론이 이어져 법안처리는 다음 일정으로 미뤄졌다.
세드 할프 의원(공화당-미드랜드)는 “예산삭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는 것은 학생들이며 교직원들의 봉금을 삭감하는 등 다른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이렇게 많은 부담을 주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소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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