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일자리는 월평균 10만개 증가한다. 그러나 충분하지 않다. 구직을 포기했던 실직자들이 구직활동에 복귀하기 때문에 실업률은 현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연방재무장관, 피터 오자그 백악관 예산국장, 크리스티나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오바마 행정부 내 3명 경제 관료들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증언 자료를 연방하원 세출위원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고용주들이 채용을 충분할 정도로 늘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난 2월 9.7%를 기록한 실업률은 현 수준에서 크게 떨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올해 중 미국의 고용이 더 이상 감소하지는 않고, 월 평균으로 1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피터 오자그 백악관 예산국장(왼쪽부터), 티머시 가이트너 연방재무장관, 크리스티나 로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이 16일 연방하원 세출위원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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