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3곳서 개최… 한국 기업 미국 진출 도와
코트라 LA무역관(관장 윤원석)이 엑스포 준비에 한창이다.
LA무역관은 매년 10여개의 지역 비즈니스 엑스포에 한국관을 개설해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데 다음 주에만 3개의 엑스포가 몰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음주 LA 지역에서 열리는 엑스포는 무선통신, 광통신, 전자보안 등 기술집약 산업관련 박람회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라스베가스 무선통신박람회(CTIA 2010)는 오는 23일부터 2박3일간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LG 인스트루먼트 등 11개사가 한국관에 부스를 연다.
역시 23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미국 광통신 전시회(OFC)는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며 신한 포토닉스 등 8개사, 12개 부스가 참여한다.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보안전시회는 삼보하이텍 등 23개사, 28개 부스가 참여해 규모면에서도 남다른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코트라 LA무역관 김준성 과장은 “매년 10여개의 박람회에 한국관을 열고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실제로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무역관은 엑스포에 한국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현지 사정에 어두운 한국 기업들을 위해 바이어를 물색하고 미팅을 주선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무역관은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에는 2~3명의 직원으로 이뤄진 엑스포 전담반을 편성해 엑스포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들을 돕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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