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현 한국프로축구 강원FC 감독과 황보관 일본 프로축구 오이타 감독이 영국 일간지 타임스가 선정한 역대 월드컵 베스트골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스는 15일 인터넷판에 역대 월드컵에서 나온 멋진 골 50개를 추려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최순호가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터뜨린 중거리슛이 26위에 올랐다. 최순호는 한국이 0-1로 뒤진 후반 17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방향을 튼 뒤 대포알같은 오른발 슛을 뿜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터진 황보관의 ‘미사일’ 프리킥 골은 43위로 꼽혔다.
한편 베스트골 1위로는 단연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나온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의 환상적인 골이 뽑혔다. 당시 마라도나는 해프라인 인근에서 볼을 잡은 뒤 골키퍼 포함, 잉글랜드 선수 6명을 제치고 골을 뽑아냈다. 한편 아시아 선수로 최고의 골로는 지난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에드 알 오와이란이 벨기에전에서 하프라인을 넘기 전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기어이 골까지 연결한 장면이 10위로 뽑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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