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객실료 237달러, 2년새 19% 인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럭서리호텔의 숙박료도 크게 떨어졌다.
리서치 업체 ‘스미스 트래블’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럭서리호텔의 1일 평균 숙박요금은 237달러로 2년 전보다 19%나 인하됐다. 럭서리급 중 한인들이 선호하는 리츠칼튼, 페어몬트, 포시즌 호텔의 경우 하루 숙박료는 312달러로 2008년의 399달러와 비교하면 22%나 낮은 수준이다.
숙박료 인하 영향으로 투숙률도 개선되는 추세다. 1월을 기준으로 하면 2008년 63%에서 2009년 52%로 뒷걸음질 쳤으나 올해는 57%로 반등했다.
리서치 업체 ‘루비콘’은 주요 25개 도시의 올 2분기 예약률도 전년 동기비 7.2% 상승했다고 밝혔다. ‘루비콘’의 팀 하트 대표는 “럭서리호텔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나겠으나 더 큰 폭의 할인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럭서리호텔들의 긴축 경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알버타 밴프스프링의 페어몬트는 최근 구내 레스토랑에 대해 일요일 휴업 등 영업시간을 대폭 단축했으며 리츠칼튼도 스파 영업시간을 줄였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