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코리언 브라더스가 각각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의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연속 출전해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맨유의 가파른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볼턴의 이청용 역시 시즌 8호 도움을 올리며 한국인 한 시즌 최다 어시스트 및 공격 포인트 기록을 다시 썼다.
1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구장에서 열린 풀럼 FC와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박지성은 후반 28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순간에 투입돼 측면과 중앙을 활발하게 오가며 풀럼 수비진을 흔들었다. 맨유는 박지성이 활기를 불어 넣으면서 공격 주도권을 되찾았고 선제골 주인공의 웨인 루니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섰다.
2점차 리드를 잡은 맨유의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박지성의 시즌 첫 어시스트로 만들어졌다. 후방에서 루니의 롱패스가 올라오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박지성은 공을 침착하게 정지시키고 나서 골문에 도사리던 베르바토프를 보고 크로스를 해줬고 베르바토프는 몸을 날려 다이빙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3-0 승리와 함께 첼시에서 전날 넘겨준 리그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박지성은 이날까지 정규리그 4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칼링컵 1경기 등 총 7경기 연속 출전했는데 이 기간 맨유는 6승1패로 85.7%의 높은 승률을 보였다. 박지성이 빠졌던 9경기에서 승률이 55%에 불과했던 것과 큰 대조를 보인다.
한편 13일 영국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2-0으로 앞선 후반 8분 파브리스 무암바의 추가골을 도왔다. 이청용이 미드필더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무암바가 잡아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볼턴은 이날 전반 10분 요한 엘만더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케빈 데이비스, 무암바, 매튜 테일러의 연속골로 위건을 4-0으로 대파했다.
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이 홈 팬들의 환호에 박수로 답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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