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내 대기업들은 실적이 회복되고 있지만 소규모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전체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1일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중소규모 사업체의 모임인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조사한 지난달 낙관지수(Optimism Index)는 88.0으로 전달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지수는 작년 4월 이후 86.5∼89.3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990년대 초반의 경기침체 때 기록했던 저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대기업들의 작년 4·4분기 매출은 2조1,820억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2조210억달러보다 늘었고 순이익도 1,562억달러로 3배를 넘어섰다. 이는 대기업들은 인도나 중국 등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의 수요 덕에 성장을 꾀할 수 있지만 소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미국의 국내 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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