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해외한인무역협회(OKTA·회장 이영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LA무역관(KOTRA LA·관장 윤원석), 세계 해외한인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FTA 비준촉구 컨퍼런스가 이달 말 LA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미FTA의 조기 비준의 필요성을 한미 양국에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남가주 OKTA는 11일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 비준촉구 컨퍼런스가 오는 20일 LA다운타운 옴니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의회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한미FTA의 비준을 촉구하기 위해 한미 양국의 저명한 정치인,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연설자와 패널리스트로 대거 참석해 한미FTA의 현황과 전망, 양국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측에서 다이앤 왓슨 연방하원의원(민주), 다나 로라바처 연방하원의원(공화), 한국 측에서 안경률 한나라당 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한덕수 주미대사, 김재수 LA총영사, 캐런 배스 가주 하원의장,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국 위원, 한미 재계회의 타미 오벌비 회장 등이 참석한다.
재미경제인들은 FTA가 비준되면 양국 간 관세가 20~30% 낮아져 무역 거래가 증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심민규 기자>
남가주 OKTA 이영중 회장(왼쪽 세 번째)이 오는 20일 열릴 한미FTA 비준촉구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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